'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반대하는 박정수 설득 "제 기준엔 부합돼" >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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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을 반대하는 박정수를 설득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3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박정수(박정수)에게 마광숙(엄지원)의 장점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광숙 씨가 별로 마음에 안 드세요?"라며 물었고, 박정수는 "뭐 솔직히 썩 마음에 차진 않네"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지켜보면 아시겠지만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라며 감쌌고, 박정수는 "내 나름대로 생각해둔 것들이 있는데 그 그림과 영 안 어울려서 유감이야"라며 쏘아붙였다.

한동석은 "저도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사람인데 제 기준에는 부합됩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죠. 가족을 넘어서 주변 사람들까지 다 품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함입니다. 결혼한 지 열흘 만에 사고로 남편을 잃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편의 유지를 이어서 술도가를 짊어지고 또 넷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다 끌어안고 한 가족으로 거두는 모습에 감동받았고요"라며 전했다.

박정수는 "그리고?"라며 물었고, 한동석은 "술을 만드는 원칙도 확고하고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거짓이나 꾸밈이 없었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