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11kg 감량한 윤형빈 "♥정경미 너무 걱정마"…밴쯔에 격투기 대결 TKO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28
본문
윤형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먹방 유튜버 밴쯔와 스페셜 이벤트 매치 종합격투기 시합을 치렀다.
이번 경기는 201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던 윤형빈의 공식 은퇴 경기로, 윤형빈은 1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말 밴쯔가 윤형빈에게 대결 요청을 한 뒤 6개월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경기가 성사됐다.
윤형빈은 이번 경기를 위해 90kg였던 체중을 운동과 식단 조절로 관리하며 11kg 이상 감량, 계체량을 통과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밴쯔가 윤형빈과의 대결에서 패할 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밝혀 경기의 승패 향방이 더욱 관심을 얻었다.
승리를 거둔 윤형빈은 "오늘이 마지막 격투기 경기였는데,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아내 정경미를 언급했다.
또 채널 삭제 내기에 대해서는 "삭제하는 것은 조금 그럴 것 같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1980년생인 윤형빈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2014년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 정식 선수로 데뷔하며 연예계 최초의 '프로 파이터'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