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남 부탁 거절 못하는 성격…혼나며 고쳐" (오은영스테이) >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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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고소영이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남편 장동건의 성격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거절을 못해서 고민인 참가자 '예스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거액의 대출까지 떠안았다는 사연에 공감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예스맨'에게 "마음이 불편한 거냐"고 조심스럽게 묻더니, "사실 신랑(장동건)도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장동건에게) 한 번 물어봤더니, 본인은 거절하는 게 더 불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차라리 부탁을 들어주는 게 편하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그런 성격 때문에 혼이 나고, 또 해결이 되기도 하더라"며 장동건의 평소 배려 깊은 성격을 짐작하게 했다.

그리고는 '예스맨'에게 "스스로 편안한 마음으로 거절할 수 있도록, 예쁘고 부드럽게 거절하는 문구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이라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