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추영우, ♥조이현과 손깍지 끼고 첫사랑 자각…자살귀 떠났다 [전일야화] > 연예

본문 바로가기
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2

일반기사 '견우와 선녀' 추영우, ♥조이현과 손깍지 끼고 첫사랑 자각…자살귀 떠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01

작성자 이이진 기자

본문

(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조이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3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를 좋아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견우는 오옥순(길해연)이 세상을 떠나고 실의에 빠졌고, 박성아는 놓고 간 물건이 있다는 핑계로 배견우의 집을 찾았다. 박성아는 자살귀가 앉아 있는 것을 봤고, "견우야, 그런 생각 하지 마"라며 만류했다.

배견우는 "무슨 생각?"이라며 물었고, 박성아는 '나쁜 생각. 죽고 싶다는 생각. 저 귀신은 그런 사람한테만 찾아와'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박성아는 "할머니가 슬퍼하시겠다. 너 이러는 거 보면"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배견우는 "나가줄래?"라며 쫓아냈다.

또 박성아는 신당으로 달려가 신어머니(김미경)에게 무릎을 꿇었고, "어머니. 저 좀 도와주세요. 시간이 없어요. 자살귀. 견우한테 자살귀가 붙었어요"라며 부탁했다.

박성아는 "집에 들인 지는 얼마 안 됐나 봐요. 아직 따라다니지는 않아요"라며 설명했고, 신어머니는 "한 이틀은 벌었네. 그래도 마음 놓지 마. 자살귀는 조용히 빨라. 그놈의 첫사랑 어렵기도 하다. 그렇게 살리고 싶어? 걔는 살 이유는 있대고? 자살귀라며. 지가 살고 싶은 게 먼저야. 남이 살리고 싶은 걸로는 안 돼"라며 충고했다.

박성이는 "살고 싶은지 어떤지 모를 수도 있잖아요. 너무너무 슬프면 그것부터 모르게 되잖아요"라며 속상해했고, 신어머니는 "살고 싶게부터 해야 해. 할 수 있겠어?"라며 당부했다.

특히 배견우는 박성아를 옥상으로 데리고 갔고, "너 요즘 나 너무 따라다니는 거 같지 않아? 왜 자꾸 따라다녀. 따라다니지 마"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박성아는 "나 궁금한 거 있는데 물어봐도 돼? 양궁 말이야. 할 때 기분이 어때? 활 쏠 때 말이야"라며 궁금해했고, 배견우는 "좋아.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화살 하나로 다 이길 수 있거든"이라며 털어놨다.

박성아는 "멋지다. 기특하고. 왜 따라다니냐고? 원래 애들은 어른이 지켜야 되는데 넌 네가 널 지켜. 그래서 내가 좀 잘해주고 싶어. 그래도 돼?"라며 배견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배견우는 "동정이야?"라며 질문했고, 박성아는 "우정이야"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박성아는 자살귀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기뻐했고, "야, 배견우. 우리 하이파이브 하자"라며 손을 내밀었다.

배견우와 박성아는 손깍지를 꼈고, 박성아는 '첫사랑'이라며 수줍어했다. 배견우 역시 '시작'이라며 박성아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