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첫 방 '서초동' 문가영, 이종석과 심상치 않은 과거사 암시…"세상 참 좁다" [종합]
기사입력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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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1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강희지(문가영)를 한눈에 알아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창원(강유석)은 출근하는 안주형에 대해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까만 양복, 흰 셔츠. 어쩐지 넥타이도 어제 매고 잔 것 같은 얼굴. 3호선 지하철로 30분 거리의 출근길이지만 3년쯤은 걸어온 듯한 지친 표정. 피곤함에 졸다가도 한 정거장 전에 눈이 떠지는 프로 직장인. 식당보다 법무법인이 더 많은 서초동 한복판이 그의 일터입니다"라며 밝혔다.
조창원은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 한 장쯤은 있는 거예요'라고 외칠 거 같은 찌든 직장인의 향기. 하지만 시키는 일은 군말 없이 해내고 마는 그는 피고용인 그 자체. 아무리 길어도 오 년을 못 버티고 개업하거나 사내 변호사로 떠나는 서초동 바닥에서 신기록이 눈앞. 퇴근 시간은 무한대지만 출근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그는 무려 9년 차의 월급쟁이 어쏘 변호사입니다"라며 소개했다.
안주형과 조창원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다. 안주형은 "일찍 왔네. 아침부터 그렇게 떠들면 안 피곤해?"라며 탄식했고, 조창원은 "피곤하니까 떠드는 거 아니야"라며 못박았다.
또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 유동욱(김경남)은 다른 로펌에서 일하면서 자주 밥 모임을 했다. 유동욱은 강정윤(정혜영)의 로펌에서 퇴사했고, 강희지가 후임이 됐다.
특히 강희지는 안주형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고, 그의 뒷모습을 보고 정체를 알아챘다. 강희지는 "세상 참 좁다. 좋은 변호사가 된 모양이네"라며 감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는 강희지를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고, 안주형은 강희지를 보자마자 "어?"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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