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씨야 김연지, '성대 낭종' 수술 후 절망…"20년간 부른 노래도 안 돼"
기사입력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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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튜브 채널 '김연지 Official'에는 '씨야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을까요? (성대 수술 후 첫 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연지는 음성 치료를 받으러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연지는 "말소리는 많이 좋아졌다. 노래를 처음 해봤는데 노래가 진짜 이상하고 너무 안 된다. (목소리가) 계속 끊겨서 나오고 연결이 안 되고 고음도 음이 잘 안 잡히고 많이 어렵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김연지는 "원상복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고음이 원하는 만큼 안 되고 있어서 너무너무 마음이 힘들다. 고음 한 번 썼다가 며칠 동안 목이 너무 아프고 잘 안 나온다. '맨날 노래해야 하는데 큰일났네' 하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김연지는 축가 스케줄이 잡혔다며 보컬 디렉터를 찾아갔는데, "수술 끝나고 말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말이 잘 나와서 노래가 잘 될 줄 알았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보컬 디렉터는 김연지에게 "뭐가 제일 문제냐"라며 묻자, "축가 스케줄이 하나 잡혔다. 축가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알겠습니다' 했는데 신랑 신부분들은 씨야 노래를 원하는게 있다"라며 축가에서 씨야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연지는 "연습을 하게 됐는데 안 되는 거다. 맨날 불렀던 건데 이게 안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20년 동안 불렀던 노래인데 안 된다"라며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불렀다.
이어 보컬 디렉터는 이전의 김연지의 발성을 이야기하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다. 김연지 같지는 않은 것 같다. 힘을 안 주는 거냐, 못주는 거냐"라며 물었고, 김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좀 더 해 봐도 되나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연지는 "제가 평생 불러왔던 노래이지 않냐. 혹시나 예전처럼 다시 못 부르게 될까 봐 제일 겁이 난다"라고 걱정했다.
사진=유튜브 '김연지 Official'
우선미 기자 sunmi010716@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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