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비행기 액션, 솔직히 무서워…감독 보고 직접 해보라고 했다" (미션 임파서블8) > 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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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잠실, 오승현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비행기 날개를 걷는 등 극단적인 액션 촬영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30년의 '미션 임파서블' 여정을 총망라한 8번째 시리즈다.

지난 7일 오후, '미션 임파서블' 팀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12번째 한국 방문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을 통해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서서 걷는 '윙 워킹' 액션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그걸 하는 것도 무서웠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톰 크루즈는 "이 속도로 비행기에서 못 움직인다고 감독에게 이야기했었다"며 "이 속도로 가면 저 숨 못 쉰다고 했다. 바람이 너무 세서 숨을 쉴 수 없더라. 그에 맞는 훈련도 하고 숨쉬기 훈련도 했다.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어려운 트레이닝도 했었다"며 윙 워킹 준비 비화를 전했다.

또한 그는 "감독에게 한 번 날개에 올라가보라고, 직접 실험해보라고도 했다. 실제 올라가고 제가 20분을 코칭했다"고 이야기했다.

톰 크루즈는 "자동차에서 얼굴 내밀기도 힘든데, 밖에 서서 그걸 전체에 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며 "제가 극단적인 액션을 많이 하는데 무섭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솔직히 무섭긴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 감정은 두렵지 않다. 이전에 했던 거 보면 안전한 것만 찾지 않아오지 않았나"라며 "그런 걸 많이 했으니 모든 게 다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톰 크루즈는 "(이런 촬영을 하며) 스스로 이해를 하고 더 넓게 '인간', '인류'라는 걸 이해하게 됐다. 항상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세상에 대한 배움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경제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