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엔드게임' 루소 형제, '어벤져스' 5·6편으로 MCU 복귀?
기사입력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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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소식통을 인용해 루소 형제가 마블 스튜디오로 돌아가 '어벤져스' 5편과 6편의 연출을 맡는 것을 두고 초기 협의 중이라고 단독보도했다.
현재 '어벤져스' 시리즈의 연출 자리는 공석인 가운데, '데드풀과 울버린'을 연출한 숀 레비 감독을 비롯해 여러 감독들이 연출직을 두고 경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발을 들여놓은 루소 형제는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하면서 MCU 최고 흥행 감독으로 거듭났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에서만 8억 5837만 달러, 월드와이드 27억 97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의 기록을 남겼다. 국내에서도 1397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6위의 흥행 기록을 남겼다.
이후로도 '체리', '그레이 멘', '일렉트릭 스테이트' 등을 연출하고 '익스트렉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제작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연출자이자 제작자가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진에 빠진 MCU가 루소 형제의 복귀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놓일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는 2026년 5월 1일,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7일 개봉한다.
사진= 한국경제뉴스 DB, 마블 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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