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中 연예인 사형 첫 집행…장이양, 16세 여자친구 살해 혐의
기사입력 2025-07-24
본문
최근 공개된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의 공고에 따르면 장이양은 지난해 12월 18일 사형 선고를 받고 직후 사형이 집행됐다.
장이양은 지난 2022년 2월 16세 여자친구를 숲으로 유인해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사형이 선고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이양은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 과정에서 장이양이 강한 통제욕과 편집증을 갖고 있었으며, 여성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자살 위협을 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교제 당시 여자친구의 나이가 불과 15세였다는 점에서 소아성애자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으로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장이양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사형은 1심 판결 당일 즉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이양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2019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019년 '중국 악단 스타 공익' 사랑 대사로 위촉됐다.
큰 인기를 얻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연예인 사형 첫 집행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졔유인셩관'이 사형 집행 이후인 지난 3월 개봉된 점을 두고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바이두 프로필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큰 인기를 얻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연예인 사형 첫 집행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졔유인셩관'이 사형 집행 이후인 지난 3월 개봉된 점을 두고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바이두 프로필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koreaeconews.com
- 이전글'어둠의 군주' 오지 오스본, 파킨슨병 투병 중 별세…이상순도 "R.I.P" 25.07.24
- 다음글美 시트콤 '코스비 쇼' 말콤 자말 워너, 카리브해 연안서 익사 '충격' 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