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남편♥' 10기 현숙 "친구→연인, 첫 결혼 때 청첩장 보내" (나솔사계)[종합] > 방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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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0

일반기사 '초혼 남편♥' 10기 현숙 "친구→연인, 첫 결혼 때 청첩장 보내" (나솔사계)[종합]

기사입력 2025-07-18

작성자 문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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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문채영 기자) 10기 현숙의 초혼 남편이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는 화제의 출연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10기 현숙은 "세븐틴 음악보다 더 반가운 도어락 소리"라며 일어나 남편을 반겼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에 윤보미는 "에너지가 너무 잘 맞는다. 대문자 E 같다"라며 놀랐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무슨 춤 추신 거냐"라고 물었다. 10기 현숙은 "저희는 퇴근할 때 같이 춤도 추고, 가만히 있다가 기분 좋으면 춤춘다. 저희 둘이 있으면 항상 춤을 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나도 저렇게 춤추는 게 꿈인데"라며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남편은 "원래 무용을 전공했고, 무용을 계속하다가 부모님과 함께 요식업을 하게 돼서 (낮에는) 가게를 하면서 저녁에는 작품활동 병행하고 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10기 현숙은 "저희가 원래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 지금 남편이 하는 공연들을 저도 7년 전에 같이 했었다. 같이 연습하면서 저희 남편을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7년 지나고 제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이제는 서로가 그때와는 다른 이성의 감정으로 바라보고 마음이 열렸다. 연습 기간동안 자주 밥도 먹고 하더니 (남편이) '한번 만나보자' 남자답게 얘기해줬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은 "저는 초혼이다. 저희 집의 반대는 딱히 없었다. 많이 응원해 주셨다. 저는 저희 부모님이 와이프를 만나보고 나면 생각이 괜찮아지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크게 반대하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라며 결혼 과정을 밝혔다.



10기 현숙은 "연애 때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갔을 때 남편이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나를 끝까지 데리고 살 거다'라고 다짐의 글들을 매 순간 보냈다. 그게 여자한테는 얼마나 안정감이 되는 신뢰겠냐. 저희 부모님과 그쪽 부모님도 진정성을 아셨다"라고 덧붙였다.

또 "제 첫 번째 결혼 때 청첩장까지 보냈었던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 (남편이) 제가 청첩장 줬던 걸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게도 공연 일정이랑 겹쳐서 못 왔었다"라며 안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이 "나에게 청첩장 준 사람과 결혼할 거라고 예상했냐?"라고 묻자, 남편은 "전혀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Plus, ENA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