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1년 전 키 미담 공개 "키 한마디에 예능 진출"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 방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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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4

일반기사 강남, 11년 전 키 미담 공개 "키 한마디에 예능 진출"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19

작성자 원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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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원민순 기자) 강남이 11년 전 키의 미담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남이 11년 전 키의 미담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은 기안84가 만화가 이토 준지를 좋아하는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하자 직접 나서고자 했다.

강남은 기안84가 요리를 하는 동안 휴대폰을 붙들고 있더니 이토 준지의 회사와 전화연결까지 시도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안84는 밀키트로 대구탕을 준비하면서 잔뜩 기대했다가 강남이 알아본 회사는 이토 준지가 아니라 이나가와 준지의 회사임을 알고 황당해 했다.

강남은 이토 준지를 이나가와 준지로 이해하고 있었다. 강남은 이나가와 준지만 알 뿐 이토 준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그 사이 기안84는 대구탕을 끓일 때 흡수재까지 같이 끓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기안84는 흡수재가 들어간 대구탕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겠다면서 이따가 다른 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기안84는 나중에 이토 준지를 만나면 해줄 만들을 편지로 써보고자 했다.

기안84는 강남에게 "독창적"이라는 말이 일본어로 어떻게 되는지 물었지만 강남은 검색을 통해서 알아냈다.

강남은 스스로 일본말 수준이 높지 않다고 인정했다. 참다못한 기안84는 일본어를 일본어 선생님한테 배우겠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햄을 푸짐하게 구워 망고랑 같이 밥상을 차렸다. 강남은 갓 지은 밥과 햄을 세상 맛있게 먹었다.

기안84는 식사를 하면서 강남에게 '나혼산' 사람들이랑 키, 코쿤 몰라?"라고 물어봤다.

강남은 키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내가 키 선배 때문에 잘된 거다"라는 얘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남은 무명시절이던 2014년 쯤 음악방송에서 키를 만났다고 했다. 당시 키는 국장님이랑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

강남은 키가 밥을 먹자고 해서 같이 먹다가 '재미있다고 이런 사람이 예능해야 된다'라고 국장님한테 얘기해줘서 예능 출연이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키는 강남이 미담을 공개해주자 자신은 딱 한마디밖에 안 했을 뿐이라고 했다.

기안84는 강남에게 키와 친하지는 않느지 물었다. 강남은 자신을 올려준 사람이라 어렵다고 했다.

기안84는 강남에게 나중에 일본 여행을 함께 가자고 말하면서 기범이도 같이 가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강남은 키의 본명은 몰랐는지 "기범이가 누구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강남이 그렇게 자신에게 고마워하고는 정작 이름을 모르자 "요새는 기범이 하면 다 알던데"라며 웃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