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지소연, 쌍둥이 출산 앞두고 ♥송재희에 드림카 플렉스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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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엄준태 부부와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배우 최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3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박승희♥엄준태 부부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분주하게 집안일을 하던 엄준태는 우울한 표정으로 소파에 누워만 있고, 반면 박승희가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알고보니 엄준태의 아버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을 앞두고 있었던 것. 아버지에 대한 걱정에 표정이 좋지 않았던 엄준태는 아버지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책하고 있었다.
이에 박승희는 남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남편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로 했고, 엄준태는 자신이 좋아하는 세차를 하러 갔다. 그리고 세차장에는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미리 와 있었다.
송재희와 엄준태는 해병대로 얽혀있는 인연으로 두 사람은 해병대 붉은티를 입고 만나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희와 엄준태는 기계 세차 대신 손세차를 선호했고, 한 번 세차를 할 때는 2~3시간씩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오빠 차는 곧 팔텐데 세차를 왜 하냐"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송재희의 차는 '포르쉐 911'로 지소연이 선물한 '드림카'였다.
지소연은 "이제 곧 쌍둥이가 태어나니까, 오빠 차와 내 차 중에 한 대를 팔고 패밀리카를 사야한다. 그런데 오빠 차는 아이를 태울 수가 없으니까 오빠 차를 파는 것이 맞다"면서 주장했고, MC들 역시 송재희의 차를 파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열심히 세차를 끝낸 후 송재희와 지소연은 중고차 매장으로 향했다. 송재희는 딜러에게 "아내 차와 제 차 중에서 어떤 차를 파는게 더 이익인지 말해달라"면서 물어봤다.
지소연은 "아이를 키우는데, 카시트 설치를 아예 할 수 없는 차는 사치 아니냐. 그리고 슈퍼카를 팔면 여유 자금도 생기는 거 아니냐. 이 차에 매달 쏟아붓는 것들이 많다"고 말해 다수를 설득시켰다.
딜러는 "(송재희의 차는) 팔 때 1억 후반에서 2억 초반정도, (지소연의 차는) 4천만원 정도"라고 했고, 이에 다수가 송재희의 슈퍼카를 팔아야한다는 입장이었다. 송재희는 "내 차를 팔더라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좋은 차를 탔으면 좋겠다. 내가 타고 싶은 차가 또 있었다"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드림카를 말해 지소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소연은 송재희를 위해 또한번 통큰 플렉스를 했다. 송재희가 패밀리카로 언급했던 드림카를 선물한 것. 송재희는 생각지도 못했던 드림카 선물과 편지에 감동했다. 지소연은 "오빠 차 안 팔고, 내 차 판다. 내가 오빠 꿈 지켜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