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두리랜드 CEO' 임채무, 빚 190억이지만…"어린이 사업, 돈 버는 사업 NO" (사당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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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임채무가 '두리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예원, 김진웅과 함께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찾았다.
임채무는 직접 구상한 놀이공원이라 애정이 더 간다면서 놀이공원을 자신의 분신이자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두리랜드'의 역사에 대해 물어봤다. 임채무는 88년도에 땅을 매입한 뒤 89년도에 공사를 거져 90년도에 개장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95년에 여자친구랑 같이 '두리랜드'에 왔었다고 했다. 김진웅은 집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여주면서 박명수보다 자신이 더 먼저 '두리랜드'에 왔었다고 했다.
박명수는 임채무에게 놀이공원을 왜 하게 된 건지 물었다.
임채무는 공채탤런트로 입사했을 때 양주에 와서 촬영을 했는데 가족 단위로 온 피서객들 중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빈번한 것을 보고 나중에 돈을 벌면 가족들이 놀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임채무는 이후 땅을 조금씩 매입하기 시작해 총면적 16,700평 규모의 놀이공원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임채무는 당시 이주일, 이용식한테도 돈을 빌렸었다고 털어놨다.
임채무는 개장할 때 5, 60억이 들었다며 직원들이 다 집이 없는 걸 알고는 3년만 다니면 집을 한 채씩 제공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하면서 제일 많이 번 매출액은 어린이날 오만 원권이 없던 시절에 현금만 1억 2천만 원이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임채무는 "어린이 사업은 돈 버는 사업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히면서 작은 결함이라도 발견되면 바로 교체하다 보니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까지 큰 빚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임채무는 대출받은 금액만 190억, 대출 월 이자는 8천만 원, 전기료는 3천만 원이라고 했다.
임채무는 야간업소 행사비로 놀이공원의 고정지출을 충당해왔지만 요즘은 행사도 없어지고 방송 일도 없어져 코너에 몰렸다고 했다.
임채무는 제일 안 됐을 때는 코로나 시절도 아니고 요즘이라고 밝히면서 요즘 하루 매출이 16~32만 원 이 정도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재혼한 임채무는 미모의 9살 연하 아내를 두고 "예쁘잖아"라고 첫눈에 반했다고 전하면서 "꽃 한 번 안 사줬다. 허세 같은 걸 안 좋아한다"고 했다.
임채무 아내는 남편한테 서운한 부분이 없다면서 빚이 많은 줄 모르다가 놀이공원 재오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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