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정웅인, '日 썸남♥' 둘째 딸 '국제 결혼' 허락…"예전엔 반대했지만" (내생활)
기사입력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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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과 일본 여행에서 만난 이상형 코우키의 서울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소윤이와 코우키는 일본에서 잘 팔지 않는 육회집을 방문했고, 코우키는 서툰 한국어도 직접 주문을 클리어했다.
이때 음식과 거의 동시에 언니 세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윤은 인터뷰를 통해 "언니랑은 고민거리를 많이 털어놓는 편이라서 언니한테는 (코우키를) 보여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밥을 같이 먹자도 했다"며 직접 세윤을 초대했음을 밝혔다.
대화 중 세윤은 코우키에게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 많은지 질문했고, "한 명도 없다"는 코우키의 대답에 세윤이는 "그걸 믿어?"라는 날카로운 반응으로 스튜디오의 정웅인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코우키는 일본인 친구를 깜짝 초대했고, 믿었던 세윤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정웅인과 도경완은 배신감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이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던 중, 불청객(?)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웅인이 "스미마셍"이라는 말과 함께 나타난 것.
순식간에 얼어붙은 분위기 속 정웅인은 "여행 온 김에 소윤이한테 연락을 한 거냐"라고 물었고, 코우키의 "네!"라는 자신 있는 대답에 정웅인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살벌한 악역의 표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
계속해서 정웅인은 "한국까지 찾아와서 소윤이를 만날 줄은 몰랐다"라고 살벌한 기운을 내뿜었으나 코우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소윤이는 일본에서 만났을 때부터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직진했다.
다음 장면에서 세윤은 정웅인에게 "나중에 소윤이가 일본에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하면서 '국제 결혼'을 허락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정웅인은 "예전에는 연애를 굉장히 반대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바뀌었다. 왜냐하면 그게 소윤이의 인생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소윤이는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셔서 좀 놀랐고, 그런 생각이 있으면 아빠한테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EN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