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27기 영수, '장거리'로 정숙 포기했는데…"자꾸 미련 남아" (나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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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7기 영수와 영숙이 랜덤 데이트를 떠났다.
등을 지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 영숙은 영수에게 "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영수는 "작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영숙이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말해줄 수 있냐고 묻자, 영수는 "안 돼요. 굳이 그런 얘기를 방송에서 할 이유가. 이미 헤어졌으니까 더 생각하기도 싫고 더 얘기하기도 싫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영숙의 표정을 본 이이경은 "등지고 있으니까 표정이 여과 없이 나온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영숙씨도 현타가 오는거다. 이게 데이트인가 싶기도 하고"라고 거들었다.
영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진짜 재미없고 여기 와서 되게 많은 분들과 대화해봤는데 이렇게 재미없던 적이 없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이번 데이트는 망했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영수는 인터뷰에서 "진짜 솔직히 얘기해서 랜덤 데이트로 정숙 님을 만났으면 했다. 근데 랜덤이라는거는 우연의 일치잖아요. 그런 우연의 일치로 만나서 얘기해 보고 싶다"라며 정숙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이에 송해나는 "그럴 거면 정숙이 1순위라고 이야기해요"라고 분노했고, 데프콘은 "내가 선택은 안 할거고 랜덤이 정숙이면 자연스럽게 (대화해보려고) 이 사람 의외로 눈치도 많이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숙은 영수에게 "저한테 궁금한 거 있냐"라고 물었고, 영수는 "무슨 생각으로 나왔냐"라고 말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질문이 왜 저러냐"라며 질색했고, 이이경과 데프콘은 "화법이 그런 거다", "악의는 없다"라고 말했다.
영숙은 출연한 이유에 관해 "짝 찾으러 나왔다. 왜요? 짝 찾으러 나왔다기에는 움직이지 않아서 그러냐"라고 묻자, 영수는 "그런 것도 있고 뭔가 투지가 보이지 않는다. '썩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수는 "제가 차갑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근데 영숙 님은 저보다 더 차갑다. 그래서 남자들이 쉽게 못 가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영숙은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안 보이니까 막말하네"라며 등지고 대화하는 두 사람에게 "이게 뒷담화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예고에서 정숙은 영수에게 "(랜덤데이트에서) 영수님이었으면 했다"라고 말했고, 영수는 "자꾸 막 미련이 남는 거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