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이장우, ♥조혜원과 살림 차릴 준비 "집밥 해주는 남편, 너무 행복" (두유노집밥) > 방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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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8-21 03:24

일반기사 '11월 결혼' 이장우, ♥조혜원과 살림 차릴 준비 "집밥 해주는 남편, 너무 행복" (두유노집밥)

기사입력 2025-07-30

작성자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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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의 미래를 상상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한 식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 진심으로 먹방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깊은 풍미만큼 딥한 결혼 토크를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만 여행 첫날 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장우는 “응 자기야”라고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그 순간 예비신부 조혜원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와 ‘달달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그녀와 통화를 마친 이장우는 “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진짜 나를 찾았어. 8년을 만나면서 살도 찌고, 배역도 안 들어오고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어. 그런데 ‘그게 나야’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길이 열리더라”라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배경을 전한다.

이에 정혁은 “저는 워커홀릭으로 사는 걸 좋아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 같은데,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저를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아쉬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이장우는 여자친구와 꿈꾸는 평범한 미래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여자친구가 미역국 냄새에 잠을 깬 거야. 그런데 생일 하루 중에 그때가 제일 행복했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앞으로 내 삶은 이거다’ 싶었어”고 말한다.

이어 “20대 때는 화려한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아. 나는 그냥 내 아들딸, 가족들한테 집밥 해주면서 오순도순 사는 그런 걸 꿈꾸는 사람이야. 아기들 이유식 해주고, 사람들 오면 밥해주고 그런 게 너무 행복해. 종일 주방에 서 있어도 지치지 않아. 나는 내 삶에 힘이 나는 일을 찾은 것 같아”라고 말해 싱글남 정혁의 부러움을 산다.

대만 가정식과 길거리 음식, 그리고 이장우와 정혁의 똑 닮은 먹케미까지 모두 담아내는 대만 식도락 ‘두유노집밥’은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11월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한국경제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