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써니땡큐' 박진주 "천우희 역할 하고 싶어 오디션 봤다" (아임써니땡큐)[종합] > 방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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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21:19

일반기사 '아임써니땡큐' 박진주 "천우희 역할 하고 싶어 오디션 봤다" (아임써니땡큐)[종합]

기사입력 2025-07-05

작성자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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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써니' 언니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았다.

5일 첫 방송한 MBC 신규 예능 '아임써니땡큐'에는 영화 '써니'의 주역 칠공주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아임써니땡큐'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강보라는 "금옥이 역에 캐스팅됐는데 소라 역이 멋있어서 욕심이 났다. '감독님 저 소라가 하는 캐릭터 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감독님이 '넌 금옥이가 잘 어울려. 잘해보자'라고 했다. 영화를 보고 나니 난 금옥이 맞다 싶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진주 역시 "난 (천)우희 언니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 대사로 오디션까지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박진주에게 "난 언니 역할을 하고 싶었다. 확 쏟아내고 싶었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어린 나미 역의 심은경이 뒤늦게 찾아왔다. 스튜디오에서 강소라는 "일본에서 작품을 찍고 있어 당연히 못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멤버들, 특히 박진주의 환대에 기가 빨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은경이만 17살이었는데 경력은 제일 있고 선배님이었다. '선배님~' 이러면서 장난을 쳤다"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걸어오는데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인 줄 알았다. 누아르 영화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속 미래의 자신에게 말하는 장면 영상이 공개됐다. 김보미는 "이 장면 눈물 나"라며 회상했다. 김민영은 "우리가 전날에 숙소에서 직접 짰다. 대본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박진주는 '너 왜 자꾸 나에게 선 그어? 사실 은경이가 촬영장에서 날 잘 따랐다. 샤이니의 '루시퍼'를 잘 췄다. 민호 씨와도 같이 추지 않았냐'라며 아는 티를 냈다.

심은경은 "영화 '궁합'이란 작품이었다. 특별 출연했다"라며 끄떡했다. 박진주는 "너는 멈추지 못했다"라며 놀렸다. 심은경은 "내가 좋아는 하는데 감독님이 시켰다. 감독님이 내가 추는 걸 너무 좋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2014년 20세 때 샤이니의 노래에 춤을 추던 과거 심은경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강소라는 "이 정도면 샤이니의 명예회원"이라고 말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