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범접, '스우파3' 최종화 남기고 조기 탈락…결국 파이널 문턱 못 넘었다
기사입력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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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파이널을 앞두고 범접(BUMSUP)과 모티브(MOTIV)의 탈락 배틀이 진행됐다.
1라운드는 단체 배틀로 이날 스페셜 저지로 등장한 라이킴은 "마지막 사활을 건 배틀인데 두 팀 다 너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거 같다"며 "구성적으로는 비슷했다고 느꼈지만 그 안에서 좀 더 창의적이고 좀 더 클린하냐에 따라 선택했던 것 같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모니터브는 배틀을 정말 배틀답게 잘 준비해온 것 같다", "범접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창의적으로"라고 각각 평가했다.
1라운드 단체 배틀은 모티브가 저지 5인의 표를 모두 받으며 만장일치로 승리했다.
모니브의 로지스틱스는 "이대로 계속 가자"며 투지를 보인 반면, 범접의 리헤이는 "팀 배틀은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는 게 목표였는데 그걸 놓쳐버리니까 '큰일났다 어떡하지?', '아냐 일단 집중해' 이런 걸로 감정이 계속 왔다 갔다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는 2대2 듀엣 배틀로 범접에서는 퍼플로우 인연이 있는 허니제이와 리헤이가, 모티브에서는 벨라와 말리가 나섰다.
해당 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와 달리 범접이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했고, 범접은 사기를 충전한 후 3라운드 1대1 배틀을 준비했다.
3라운드는 범접의 립제이와 모티브의 로지스틱스의 개인전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배틀을 본 스페셜 저지 팝핑씨는 "두분의 스타일이 다르고 정말 반대의 스타일이다"며 로지스틱스에게는 음악을 듣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을, 립제이에게는 너무 안전한 걸로만 간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긴장감 속에서 범접의 립제이가 과반수 3표를 받으며 승리를 차지했고, 1승만 더 하면 범접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하는 상황 속 4라운드 2대2 듀엣 배틀에 재개됐다.
범접이 아이키와 립제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내세우자 모티브의 벨라는 "아이키랑 립제이가 듀오로 나올 줄 몰랐다"며 당황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미칠 듯한 강렬함은 없어서 무섭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모티브의 니샤와 벨라의 듀엣을 본 아이키는 "에너지가 장난 아니더라"라고 감탄했고, 이후 파이트 저지 마이크 송은 "비교하기 너무 어렵다. 라운드가 종료되자마자 전부 다 서로 쳐다보면서 생각했다. 어떻게 심사해야 할지"라며 유니크한 범접과 강렬했던 모티브의 대결을 언급했다.
하지만 모티브가 만장일치 승리로 차지하며 마지막 라운드인 5라운드 1대1 배틀까지 진행됐고, 각 크루의 파이널 진출의 열쇠는 리헤이와 말리가 쥐게 되었다.
리헤이의 움직임에 마이크 송은 강렬한 에너지를 극찬한 반면, 팝핑씨는 "시작한 걸 끝내지 않았다. 배틀에서는 깔끔하게 확실한 게 매우 중요하다"며 동작을 나눈 방식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리아킴이 범접을, 팝핑씨가 모티브를 선택한 도중 남은 3명의 저지가 모두 모티브를 선택하며 모티브가 4대1로 파이널 진출에 확정됐다.
파이널 문턱을 넘지 못한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는 "지금까지 잘했어"라며 팀원들을 다독였고, 리헤이는 마지막 라운드를 한 사람으로서 미안함을 표했다.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와의 이별에 리정은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했고, 허니제이는 "사실 이렇게 눈물이 날 줄 몰랐는데 저희가 4년 전에 처음 '스우파'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사랑도 받고 이 인연을 또 만날 수 있었다. 그 여정 속에서 같이 큰 힘이 될 멤버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멤버들 역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춤출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탈락 소감을 남겼다.
한편 '월드 오브 스우파(WSWF)'의 우승 크루가 결정될 파이널은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Mnet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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