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걸스데이 15주년…"아기 낳아서도 계속 보자" (혤스클럽)[종합] >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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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3

일반기사 눈물의 걸스데이 15주년…"아기 낳아서도 계속 보자" (혤스클럽)[종합]

기사입력 2025-07-04

작성자 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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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걸스데이가 15주년을 맞아 회동을 가졌다.

4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혤스클럽' 54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 유라, 민아, 혜리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모였다. 15주년 맞이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유라는 "같이 여행 예능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옛날 예능 짤을 보내주신다. 그런데 나는 못보겠더라. 너무 왈가닥이더라"라고 얘기하자 혜리는 "지금도 그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하자고 하면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유라는 "예능 재미 없을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시청률 40%를 언급하던 이들은 "이제는 유튜브다"라고 말했고, 혜리는 "유튜브 영상이 되게 많은데 걸스데이 영상이 항상 상위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혜리는 "걸스데이를 언제 섭외하지 타이밍을 많이 봤던 것 같다"며 "언니들을 초대해서 제가 호스트로 나름 잘 키워놓은 채널에서 언니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이 마음들을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저희가 또 만나는 일이 있을 때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소진, 민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소진은 "가족과는 또 다르다"라고 이야기했고, 유라 역시 "친구 사이랑은 또 만들 수 없는 관계"라며 멤버들을 정의했다.

혜리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하는 일 하나하나가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소진은 "멤버들은 제가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내심 제일 잘 보이고 싶은 사람들인 것 같다. 미운 것 고운 거 다 보면서 곁에만 있어주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라는 "나이 들어서까지 보자는 건 거짓말 아니다. 오래오래 아기 낳아서까지 계속 봤으면 좋겠다. 자주 못봐도 옆에만 있어주면 좋겠다", 민아는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그 베이스에는 멤버들과 데이지(팬덤명)가 없었으면 지금의 행복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더 고마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윤현지 기자 yhj@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