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케데헌' 조이와 만난다…하이브 아메리카·美 파라마운트 제작 영화 주연 발탁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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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17

일반기사 에릭남, '케데헌' 조이와 만난다…하이브 아메리카·美 파라마운트 제작 영화 주연 발탁

기사입력 2025-07-23

작성자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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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계 미국인 가수 에릭남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파라마운트가 하이브 아메리카와 손잡고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K팝 영화를 제작하는 데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에릭남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조이 역을 맡은 유지영이 호흡을 맞추며, '서울 서칭'으로 알려진 벤슨 리가 연출을 맡는다. 작품의 개봉일은 2027년 2월 12일로 예정되어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하는 최초의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작품으로 이름을 남길 예정이다. 더불어 K팝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의 기대를 거스르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룰 전망이다.

벤슨 리 감독은 성명을 통해 "이 영화는 K팝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다. 그 에너지, 열정, 마법,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놀라운 커뮤니티까지"라며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준 파라마운트 픽처스, 헌신을 아끼지 않은 프로듀서들, 재능있고 역동적인 배우진, 그리고 이 이야기를 실현시키는 데 도움을 주신 K팝의 전설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영화는 모든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릭남은 자신의 캐스팅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모든 꿈꾸는 이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는 글을 적었고, 유지영은 "15살의 내가 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이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경제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