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조정석, 좀비된 딸 최유리와 극비 훈련…'일촉즉발' 긴장·웃음 (좀비딸)
기사입력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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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좀비딸'만의 극비 트레이닝 현장은 물론,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활약과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돼 집 앞까지 좀비 떼가 몰려오자, 소파 아래 몸을 숨긴 채 탈출 기회를 엿보는 정환(조정석 분)과 수아(최유리) 부녀의 모습에서 일촉즉발의 긴박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정환은 엄마 밤순(이정은)이 지내는 고향 은봉리에 무사히 도착하지만, 그 사이 딸 수아는 좀비가 돼버리고 만다.
당황스러운 순간도 잠시, 달라진 수아에게 금세 적응한 밤순은 여느 때처럼 효자손을 들고 좀비 손녀 기강 잡기에 나서며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좀비딸 수아를 지키기 위한 ‘정환’의 극비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할머니표 간장계란밥으로 수아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세 사람이 함께 밥상에 둘러앉은 모습은 진짜 가족 같은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바닷가 훈련 장면에서는 정환의 고향 친구 동배(윤경호)가 수아의 극비 훈련을 도와주며 활기를 더한다.
여기에 좀비를 혐오하는 정환의 첫사랑 연화(조여정)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사수하는 반려묘 ‘애용이’까지 등장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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