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남궁민♥전여빈, 시한부도 막지 못했다...마음 확인 키스(우리영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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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8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하는 이제하(남궁민 분), 이다음(전여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채서영(이설)은 이다음이 발작하는 광경, 병원에서 탈출하던 모습 등 수차례 수상한 정황을 목격한 바 있기에 이제하와 이다음이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다음에게 조목조목 설명을 요구했다.
결국 이다음은 이제하 앞에서 채서영에게 "저 시한부예요. 연기도 아니고 설정도 아니고 진짜로 곧 죽을 시한부"라고 말하며 이제하와 채서영에게 미안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채서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최악"이라면서 자리를 떴고, 이제하는 이다음의 마음을 보듬었다. 그리고 채서영에게 갔다.
채서영은 "미쳤구나.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저런 애를 데려다 놓고 영화를 찍겠다고? 그러다 진짜 죽으면? 그땐 감독님 진짜 끝이야"라고 했지만, 이제하는 "영화만 만들 수 있다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아도, 사람 취급 못 받아도 괜찮아.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라고 답했다.
이제하의 뜻밖의 대답에 채서영은 "내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나한테 딜을 했어야지. 당신은 영화를 지키고 싶은게 아니라 이다음을 지키고 싶은거잖아"라면서 "이다음한테 마음 있는거 알겠어. 근데 난 그 마음이 왜 이렇게 우스울까. 이제하가 진짜 모든 걸 내렿놓고 사랑같은 걸 할 수 있을까? 끝을 알고도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다음의 고백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었던 이제하였지만, 이다음을 향하는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다. 누구보다 이다음을 걱정하면서 세심하게 살폈고, 이제하의 시선에는 늘 이다음이 있었다. 이다음 역시 이제하의 마음이 자신과 같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전화를 걸어 "노란 등대로 오세요. 같이 노을이 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뛰어오셔야 해요. 곧 노을이 지거든요"라고 말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제하는 바로 이다음에게 달려갔다. 자신에게 전력질주를 하면서 달려온 이제하의 모습에 이다음은 "나도 가슴 터지게 뛰고 싶은데, 이런 느낌이었지. 잊고 있었는데"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이제하는 "다음 씨랑 같이 있으면 자꾸 까먹어요. 아픈데 안 아픈 사람 같고, 시간이 없는데 있는 것 같고, 좋아하는데 좋아하면 안될 것 같고. 착각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이제 너무나 알겠거든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입을 맞췄다. 이제하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된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다시 입을 맞췄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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