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극복→♥결혼·예비신부 공개 발표…팬도 '깜짝'
기사입력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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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민우는 개인 채널에 팬들을 위한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이민우는 "누구보다 제가 가장 아끼는 신화창조에게 축하 받고 싶어서 제 진심을 담아 전하는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오랜 시간 감사하게도 저는 늘 신화창조에게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행운아였고, 서툴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 준 신화창조 덕분에 다시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그의 결혼 소식과 함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측은 "품절남이 된 이민우가 오는 8월 초 '살림남'을 통해 예비 신부를 처음 공개하며,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를 방송 최초이자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결혼 발표부터 예비신부 공개를 초고속으로 공개한 이민우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팬들은 "드디어 결혼 소식을 듣다니", "그시절 내오빠, 결혼이라니 축하해", "진짜 안 믿겨. 너무 기뻐", "내 사랑이 행복하다니 내가 더 행복해", "신화 전원 장가 갈 때까지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손편지에서도 "최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봤다"고 언급한 이민우는 26억 사기 피해를 고백해 화제된 바 있다.
이민우는 지난 2023년 한 방송에 출연해 20년 지기 방송작가 A 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검찰은 A 씨가 이민우에게 26개월에 걸쳐 총 26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치료받으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았다. 말 더듬는 것도 생겼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는 아픔을 전해 응원을 받았다.
여러 아픔을 딛고 47세의 나이에 결혼을 발표한 이민우의 러브스토리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이민우는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신화의 4번째 유부남이 된다.
사진= 한국경제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