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망했다' 댓글이"…신지, '가족' 코요태·♥문원에 결국 '눈물' > 국내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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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2

일반기사 "'너 때문에 망했다' 댓글이"…신지, '가족' 코요태·♥문원에 결국 '눈물'

기사입력 2025-07-17

작성자 김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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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수아 기자) 결혼 발표 후 예비 남편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코요태 신지가 심경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룹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곧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국민 가수 코요태의 출연이 더욱 시선을 모은 건 최근 신지가 결혼을 발표한 7살 연하 예비 남편 문원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 국민이 신지의 결혼을 말렸기 때문.

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연 신지는 이날 "(김종민과 빽가가) 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들이 흘러가고 하니까 속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옛날 생각도 하게 된 거 같다"면서 논란이 뜨거울 당시 빽가가 올렸던 코요태의 사진을 언급했다.



신지는 "제가 잘해야죠, 제가"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제가 잘하다 보면, 저한테는 가족이 코요태고 코요태가 신지고 신지가 코요태다. 이게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거 같다. 혹여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일부러 댓글들이나 반응들을 다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신지는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이런 댓글이 그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 '너 때문에 코요태 망했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이런 글들이 가장 아프고 힘들다. 그 어떤 말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굳건한 코요태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까지 휩쓸려 미움을 받을까 걱정을 드러낸 신지는 "멤버들은 저한테 늘 이야기한다.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테는 우리가 있잖아'라고 이야기해 줘서 그게 너무 힘이 된다.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가족 같은 끈끈함을 자랑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신지는 내년 상반기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한다. 하지만 문원이 딸을 둔 돌싱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을 두고 각종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을 불렀다.

특히 이들의 상견례를 담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부정적인 여론과 결혼 반대 목소리가 커졌고, 당시 신지가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에만 반응하고 있다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결국 신지 측은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 DB, 신지, 문원, 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