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과 의리 지킨 박나래, "역시는 역시" 찬사 이어져 > 국내연예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경제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남다른 의리파 면모로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박나래는 지난 14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출연은 지난 4월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러운 불참을 알린 지 약 3개월 만에 성사, 더 큰 의미를 지녔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손트라' 고정 코너인 '트롯뉴스'의 첫 번째 전화 인터뷰 게스트로 등장해 손태진과의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손태진과의 인연을 위해 "직접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

이어 정식 게스트로 스튜디오 출연까지 예정됐으나, 당시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절도 피해를 입어 당일 방송에 불참했다.

다소 언급하기 불편할 수 있는 개인적인 일이었지만, 박나래는 특유의 담담하고 유쾌한 태도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다. 오히려 청취자들이 더 걱정하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털어놓는 모습은 박나래다운 배려이자 여유였다.



3개월 만에 다시 '손트라'를 찾아온 박나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활약으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이어트 근황부터 연예대상 신인상 비하인드, 그리고 손태진과 함께한 최신 유행 '레슨 밈' 영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와 웃음을 전하며 '의리파'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송 직후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역시 박나래, 천상 개그우먼", "기다린 보람 있다", "손태진과 케미 너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박나래 특유의 친화력과 재치로 '손트라'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함께한 손태진과의 찰떡 케미로 방송 내내 웃음을 유발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사진='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공식 채널, 한국경제뉴스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