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양미라, '수하물 논란' 억울?..."자극적 기사에 당황, 가만 있으니 무개념 돼" [전문]
기사입력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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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미라는 개인 계정에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 올린다"고 장문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 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다"며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 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 건데 앞뒤 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사과했다.
현재 양미라는 아들과 함께 캐나다 여행 중이다. 출국에 앞서 양미라는 "사실 어제도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양미라의 보조배터리 캐리어 반입 '셀프 인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항공기 사고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강화됐기 때문.
폭발 위험성이 있는 수하물은 캐리어가 아닌 기내 반입을 원칙으로 하며, 보조배터리는 선반 보관도 안 되고 몸에 소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력량 제한, 비닐팩 보관 등의 촘촘한 규정을 둔다.
한편, 양미라는 1997년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으며 2018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양미라 SNS 글 전문.
한국은 새벽 1시가 넘었겠네요 ..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 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어요..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사이에 끼어 들어간걸 몰랐었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건 아니었다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건데 앞뒤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조금 후련하네요.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
사진=양미라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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