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범죄도시', 하늘이 준 선물…밥 먹을 때도 연변 사투리로 대화" (요정재형)[종합] > 국내연예

본문 바로가기
기사최종편집일 2025-08-11 13:33

일반기사 윤계상 "'범죄도시', 하늘이 준 선물…밥 먹을 때도 연변 사투리로 대화"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5-07-28

작성자 김보민 기자

본문

(한국경제뉴스 김보민 기자) 윤계상이 큰 흥행을 모았던 영화 '범죄도시' 장첸 역 연기의 비화를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클릭하면 무편집 멘트들이 가득 담겨있는 윤계상 식 토크 드리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재형은 "'소수의견'으로 너가 확장됐다면, 확장된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준 게 '범죄도시'였지 않냐"면서 국내 관객 688만 명, 누적 매출액 563억 원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를 언급했다.

이에 윤계상은 "'범죄도시'는 하늘이 선물같이 준 작품"이라고 전했고, 정재형이 "다른 작품도 그만큼 힘들었으니까 빛은 못 본 거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이라고 하자 "저는 거짓말이 아니라 부끄러운 작품이 하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보시면 좋아하실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다. 운이 안 좋아서 안 된 거지, 작품이 안 좋아서 안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이 "'범죄도시' 잘 됐을 때 '2탄에도 내가 살아서 나와야 되는 거 아냐?' 이런 생각 안 했냐"고 묻자 윤계상은 "2탄이 그렇게 잘될 줄 몰랐다"며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1편이 사실 저 혼자 제가 잘해서 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선규라는 배우도 있었고, 김성규라는 배우도 있었고, 장첸 일당 그리고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기획력, 강윤성 감독님"이라며 동료 배우들과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그런가 하면 장첸의 꽁지 머리 스타일도 윤계상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그는 "모든 거를 설계할 때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긴 머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면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를 보며 생각을 키워왔음을 밝혔다.

또 정재형은 연변 사투리 연기에 대해 궁금해했고, 윤계상은 "그냥 너무 열심히 했다. 항상 따라다니면서 코치를 해주셨던 분이 계셨고, 계속 그걸로 얘기했다. 밥 먹을 때도"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