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기부도 척척, 선물도 펑펑…유재석, 또 미담 터졌다 "금일봉 쾌척"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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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미디언 임우일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유재석에게 금일봉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사 이후 동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임우일은 "저희 집에 제가 산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동료들이 (사줬다)"며 오나미가 테이블을, 김원훈이 비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재석은 세탁기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의 세탁기 선물에 대해 그는 "사람이 잘될 때는 뭘 해도 잘 되는 게 이삿날 후배들이랑 짐 정리하면서 짜장면을 먹고 있었다. 근데 유재석 선배가 하필 그날 전화가 왔다. 이사해서 짐 정리 중이라고 말하니까 '필요한 거 보내'라고 세 번을 얘기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탁기가 필요하긴 한데 대놓고 사달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귀엽게 빨래비누, 빨래방망이, 빨래판, 세탁기 네 개 사진을 보내고 '이 중 하나 사주세요' 했다"며 "유재석 선배가 세탁기 모델을 고르기 어려우니까 계좌 불러달라고 해서 보냈더니 금일봉을 보내주셨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받은 금액으로 약 50만 원 상당의 소형 세탁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50만 원 남겼네?"라고 추측하자 임우일은 "맞다. 남은 돈을 쓰기 그래서 물어보니까 그냥 쓰라고 하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재석의 선행은 비단 동료들을 향한 사소한 배려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를 통해 조용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그다. 유재석은 지난 2020년 지파운데이션과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총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재석이 보건 위생 취약계층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여성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인에게 전한 선물부터 수천만 원대의 기부까지. 유재석의 진심 어린 미담과 선행은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한국경제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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