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유산 2번 후 암투병' 민지영, 세계여행 중 급히 韓 귀국 "난소암 수치 높게 나와" [종합]
기사입력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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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지영의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 MJYTV'에는 "우리 부부가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저희는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넘어와 리옹쪽으로 가고 있다"며 2700km를 달려 독일의 한 공항에 캠핑카를 주차하고 비행기를 탔다.
민지영은 "갑자기 저희가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사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가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못 받은 상태다. 겸사겸사 오랜만에 부부 건강검진을 하고 저는 암 검진도 받기 위해 한국에 급하게 다녀오는 일정을 계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오고가는 일정이라 도착하면 병원 검진받고 친정부모님과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고 모모 검진받고 모모가 다시 독일로 돌아오는 서류들이 필요하다. 준비하다보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 도착한 민지영은 "감격스럽다. 장거리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모모와 함께 공항버스를 타고 친정집으로 가고 있다. 모모와 함께 한국에 왔다. 되게 울컥한다. 모모가 대견스럽게 한 번도 낑낑대거나 울지도 않고 얌전하게 잘 있었다. 문제 일으키지도 않았다. 모든 게 정말 완벽한 비행이었다"며 기특해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건강검진을 받았다. 김형균은 "MRI, CT, 초음파 싹 받았다. 문진 결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며칠 뒤 찍은 영상에서 민지영은 수척한 얼굴로 병원 검사실 앞에 앉아 있어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건강 검진 결과 CA125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급하게 정밀검사를 받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여성암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기쁜 마음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 민지영 부부는 다시 독일로 떠났다.
한편 민지영은 KBS 2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민지영
황수연 기자 hsy1452@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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