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상담' 필요했던 이유…"쇼윈도NO, 결혼하고 2번 고비"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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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뮤지컬 배우 김지우, 배우 김히어라,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
박경림이 김지우에게 "아이키 씨가 (김지우 부부의)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했다. 왜냐하면 '손이 크다. 정말 많이 베푼다. 웬만한 재산으로는 쉽지 않다'더라"라고 질문했다.
김지우는 "제가 가진 재산은 없다. 저는 아직까지 철부지같이 재테크를 잘 못한다. 저희 남편은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아차' 싶었다고 한다. (아이) 심장 소리를 들을 때 저는 신기해서 웃는데, 남편은 울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오빠 왜 울어' 물었더니 (남편이) '순간 어머님, 아버님 생각이 나면서 내 통장 잔액이 얼마가 있지? 얘를 위해서 내가 뭘 해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때부터 저희 남편은 조금씩 모으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 칠렐레팔렐레다. 요즘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책임감 강한 남편을 자랑했다.
박경림은 "의혹이 하나 있다. '결혼 13년 차가 이렇게까지 사이가 좋을 수 있냐. 쇼윈도 아니냐'라는 의혹이 있다"라며 김지우에게 남편과 사이가 좋은 비결을 질문했다.
김지우는 "저희는 사이가 좋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결혼하고 1년 정도 됐을 때 고비가 왔었고, 아이 낳고 돌 정도 됐을 때 고비가 왔다. 안 싸울 수가 없다. 저희는 진짜 지혜롭게 잘 넘긴 것 같다. 부부 상담도 받아봤다"라며 노력으로 만들어진 관계임을 밝혔다.
이에 박경림은 "남편이 상담받고 많이 바뀌었다고 했는데, 어떤 것들이 바뀐 거냐"라며 부부 상담 후기를 물었다. 김지우는 "(남편은) 본인이 항상 주방에서 무서운 위치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순간 '우리 이런 걸 같이 해볼까?'가 아니라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했지? 생각을 좀 해보자'라는 말투였다"라며 남편에게 불만이었던 점을 공개했다.
또 "직업적으로 익숙했던 게 저한테 나왔다. 저 같은 경우는 남편한테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지?'라며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받아치게 됐다. 그래서 하루는 싸우다가 '내가 부주방장이 아니잖아'라고 화낸 적도 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우는 "그때는 왜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르겠다. 저희 남편이 저를 위해서 진짜 많이 고쳐줬다. 그 부분이 정말 존경스럽다. 사람도 고쳐졌다"라며 남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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