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유라인' 이미주 "'놀뭐' 하차? 제작진과 합의…섭섭하지만 차라리 잘 돼"
기사입력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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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이미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놀면 뭐하나 싶어서 오픈한 미주 채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미주는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사람 구경을 하고 싶고,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주량을 소주 한 병 반~두 병이라고 언급한 그는 평소에 뭐하고 노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진짜 찐따다. 제가 놀 줄을 모른다"며 "이게 거짓말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보고 꼴초 같다고 하고 클럽 죽순이 같다고 한다. 그런데 저는 담배를 못 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의 고정멤버로 합류했던 이미주는 지난 5월 정들었던 프로그램을 약 4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식스센스'와 '놀면 뭐하니' 중 어떤 프로그램이 최애였냐고 물었고, 이미주는 "둘 다 재밌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뭔가 잘 해야 한다는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며 "PD님과 계속 얘기를 하다가 합의했다. '이렇게 합시다' 하고 하차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보를 한 것도 아니고, 제가 (하차 하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었다"며 "합의하에 잘 정리가 된 거라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었이 이렇게 됐다고 본다. 차라리 잘 된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사진= 한국경제뉴스 DB, 이미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