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빚보증' 선우용여, 집 압류까지 당한 사연?…"도저히 못 살겠더라" (순풍)[종합] > 국내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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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1

일반기사 '남편 빚보증' 선우용여, 집 압류까지 당한 사연?…"도저히 못 살겠더라" (순풍)[종합]

기사입력 2025-07-10

작성자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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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보민 기자) 선우용여가 과거 횡령 사건에 휩쓸려 집이 압류된 적 있음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남편이 남긴 900평 땅을 찾아서 한반도 끝까지 간 81세 선우용여 (+시집살이 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옛날에는 중매를 해서 갔어도 찍소리 안 하고 살았지 않냐"면서 "내가 11년 만에 안 산다고 집에 갔었다. 근데 우리 엄마가 날 내쫓더라"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선우용여의 집은 압류된 상태였다고. 이어 "그때 우리 시어머님이 아팠다. 근데 우리 집을 갖다가 차압을 했더라. (남편 빚보증) 사인한 거 1,750만 원 갚을 생각만 해도 기절할 일인데, 빨간 딱지가 또 있으니까 도저히 못 살겠더라"고 회상했다.


이런 선우용여에 남편은 "내가 한 게 아니고 지금 알아보고 있으니까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결국 그는 친정집으로 향했던 것.

선우용여는 "우리 엄마가 가라 그러더라"며 모친이 '내가 너 데리고 있으면 엄마가 나쁜 여자가 된다. 지금 시어머니도 아프고, 어디 우리 집에 와서 있으려고 그러냐'고 했음을 밝혔다.


선우용여의 집이 압류된 이유는 다름아닌 은행장의 횡령 때문.


선우용여가 "내가 거기서 융자를 했다. 집 살 때. 그 은행 지점장이 내 돈을 많이 빼버렸던 거다. 그리고 이제 안 갚은 거다"고 하자 깜짝 놀란 제작진은 "횡령이냐"고 물었고, 이에 선우용여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래서 해결됐다. 우리 남편이 안 한 걸 그때 알았다"며 이후 남편과 화해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1970년 사업가이자 아남그룹 친인척으로 알려진 김세명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김세명 씨는 2014년 세상을 떠나 사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