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알고보니 대통령 채혈 직접했다 "체격·혈관 좋아, 한 번에 끝냈다" > 국내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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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1

일반기사 여에스더, 알고보니 대통령 채혈 직접했다 "체격·혈관 좋아, 한 번에 끝냈다"

기사입력 2025-07-12

작성자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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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유림 기자) 여에스더가 인턴 시절 대통령의 채혈을 직접 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의 인턴생활 극복기 ep.1 l 대통령 채혈을 인턴이? l 환자에게 고백받은 썰 l 계단에서 죽을뻔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인턴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경험담을 전했다. S대병원 인턴으로 근무했던 그는 "교육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이라 피를 뽑는 거나 링거를 넣는 걸 인턴이 직접 하게 했다"며 졸업 직후 특실 내과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실 내과에 대해서 "뭐가 문제냐면 특실에 오는 분들이 까다롭다. 주사를 잘 못 놓으면 난리가 난다"며 "인턴이 되고 나서 1년 동안 정맥 확보하고 샘플링 애기밖에 안 한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그 특실에는 대통령이 혈액 채취를 하러 오시는 거다. 대통령이 오시면 레지던트가 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인턴인 나를 넣었다"며 "요즘은 있을 수 없는 일지만 우리 때는 대통령이 오든 누가 오든 샘플링은 인턴이 하는 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 그분은 체격이 좋으셨고, 다행히 그분이 혈관이 좋아서 한 번에 끝냈다"고 당시 긴장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이유림 기자 reason17@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