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지상렬 보고 있나"…김준호→윤정수까지, 개그맨 결혼 러시 '우리 장가갑니다'
기사입력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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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열애 인정 전까지 수년간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2006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다. 돌싱이었던 만큼 김지민과의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2년간의 열애 후 지난해 12월 결혼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재혼 소식을 전했다.
개그계 대표 마당발인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은 한층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한 5성급 호텔에서 예식을 올리며,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최근 개그맨 윤정수 역시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업계 종사자와의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10여 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윤정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과거 가상 부부로 함께했던 김숙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함께 받은 김숙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하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표적인 개그맨 노총각 중 한 명인 지상렬이 주목받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쇼’에서 윤정수의 결혼을 축하하면서 “지상렬 뭐 하고 있냐”고 채근하기도 했다.
또한 박명수는 게스트로 출연한 지상렬에게 “왜 장가 안 가냐. 사람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여유 없는 것도 아니고”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포기는 아니다. 좋은 인생의 반쪽이 생기면 할 것”이라며 결혼 의지를 드러내 응원을 받았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명희숙 기자 aud666@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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