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에 프러포즈 "남자만 하라는 법 있어? " [전일야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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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04

일반기사 '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에 프러포즈 "남자만 하라는 법 있어? "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0

작성자 이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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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에게 프러포즈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9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결혼식 하객에 대해 "글쎄, 난 가족들이랑 술도가 직원들 정도만 초대하면 될 거 같은데. 10명이면 충분해요. 처음도 아니고. 말했잖아요. 그냥 난 가족들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고"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를 만났는지 나 세상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재혼이라고 얼렁뚱땅하는 거 싫어요. 격식 갖춰서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나 세상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이 여자가 내 와이프다. 광숙 씨가 내 옆에 있다는 걸 공식적으로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광숙은 "근데 결혼은 남들한테 보여주는 것보다 우리 둘이 앞으로 함께 잘 살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잖아요. 나는 화려한 드레스도 화려한 예식도 욕심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마광숙은 "그냥 동석 씨가 내 손 꼭 잡고 같이 가자고 말해주는 거, 그거면 돼요. 남들한테 보여주는 것보단 기억에 남는 결혼식 하고 싶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마광숙은 회사 직원들로부터 한동석이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마광숙은 프러포즈를 먼저 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마광숙은 한동석을 만나고 헤어지기 전 "아, 맞다. 나 트럭 뒤에서 뭐 좀 꺼낼 거 있는데 문 좀 열어줄래요?"라며 부탁했고, 한동석이 문을 열자 풍선이 쏟아져 나왔다.

마광숙은 '동석오빠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놨고, "프러포즈 때문에 고민이 많다길래. 내가 먼저 하는 거예요. 남자만 프러포즈하라는 법 있어요? 호텔 회장님 눈높이에는 좀 모자라겠지만 나름 귀엽죠?"라며 뿌듯해했다.

한동석은 "마음에 들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마광숙은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프러포즈했다. 한동석은 "물론이죠"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마광숙과 키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