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에 프러포즈 "남자만 하라는 법 있어? "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0
본문
19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9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결혼식 하객에 대해 "글쎄, 난 가족들이랑 술도가 직원들 정도만 초대하면 될 거 같은데. 10명이면 충분해요. 처음도 아니고. 말했잖아요. 그냥 난 가족들만 초대해서 조촐하게 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고"라며 털어놨다.
한동석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여자를 만났는지 나 세상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재혼이라고 얼렁뚱땅하는 거 싫어요. 격식 갖춰서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나 세상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이 여자가 내 와이프다. 광숙 씨가 내 옆에 있다는 걸 공식적으로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광숙은 "근데 결혼은 남들한테 보여주는 것보다 우리 둘이 앞으로 함께 잘 살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잖아요. 나는 화려한 드레스도 화려한 예식도 욕심 없어요"라며 만류했다.
마광숙은 "그냥 동석 씨가 내 손 꼭 잡고 같이 가자고 말해주는 거, 그거면 돼요. 남들한테 보여주는 것보단 기억에 남는 결혼식 하고 싶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마광숙은 회사 직원들로부터 한동석이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마광숙은 프러포즈를 먼저 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마광숙은 한동석을 만나고 헤어지기 전 "아, 맞다. 나 트럭 뒤에서 뭐 좀 꺼낼 거 있는데 문 좀 열어줄래요?"라며 부탁했고, 한동석이 문을 열자 풍선이 쏟아져 나왔다.
마광숙은 '동석오빠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놨고, "프러포즈 때문에 고민이 많다길래. 내가 먼저 하는 거예요. 남자만 프러포즈하라는 법 있어요? 호텔 회장님 눈높이에는 좀 모자라겠지만 나름 귀엽죠?"라며 뿌듯해했다.
한동석은 "마음에 들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마광숙은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프러포즈했다. 한동석은 "물론이죠"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마광숙과 키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
- 이전글남궁민♥전여빈,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4.4% 기록하며 종영 (우리영화)[종합] 25.07.20
- 다음글"나랑도 밥 좀 먹죠?"…'서초동' 이종석, ♥문가영에 직진하나 [전일야화] 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