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김소현, ♥박보검 펀치 드렁크 눈치채…"기대고 싶으면 기대" 애틋 [전일야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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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04

일반기사 '굿보이' 김소현, ♥박보검 펀치 드렁크 눈치채…"기대고 싶으면 기대" 애틋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0

작성자 이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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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굿보이' 김소현이 박보검의 몸 상태를 눈치챘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5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지한나(김소현)에게 펀치 드렁크 증세를 숨기다 들통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윤동주를 보고 당황했다. 김종현은 "윤동주, 나야. 윤동주, 정신 차려"라며 소리쳤고, 윤동주는 "형, 나 앞이 안 보여"라며 털어놨다.

이때 지한나(김소현)가 나타나 윤동주의 이름을 불렀다. 윤동주는 김종현을 향해 고개를 저었고, 김종현은 지한나를 피해 윤동주와 함께 몸을 숨겼다. 지한나는 윤동주를 찾지 못했다.

김종현은 윤동주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김종현은 "가서 정밀검사받아. 전에 너 도와주신 교수님이 기다리고 계실 거야. 한나한테는 내가 잘 이야기할게"라며 안심시켰고, 윤동주는 "됐어, 안 받아도 돼"라며 거부했다.

김종현은 "무서워서 그래?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야. 펀치 드렁크가 얼마나 위험한지"라며 걱정했고, 결국 윤동주는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또 윤동주는 몸싸움을 벌여 오종구(정만식)를 잡았고, 지한나는 "신 경장님도 알고 있었죠. 동주 아픈 거. 동주 아픈 거 아시는 분들이"라며 탄식했다.

지한나는 "너 언제까지 나한테 아무렇지 않은 척할 건데?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랬지. 기대고 싶으면 기대라고. 너 이제 혼자 아니잖아. 나 너 아픈 거 싫어. 그러니까 내 생각 좀 해서"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윤동주는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라며 미안해했고, 지한나는 "모르는 게 이상한 거 아니야? 네가 아는 척하는 거 싫어할까 봐 기다렸어. 미안해"라며 전했다.

윤동주는 "네가 뭐가 미안해. 내가 말 안 한 건데. 너한테 아픈 거 보이기 싫고 걱정할까 봐 말 못 했어. 내가 미안해. 너무 걱정하지 마. 김종현이가 좋은 교수님 소개해 줘서 약 먹고 치료 잘 받으면 괜찮아진대"라며 다독였다.

지한나는 "괜찮아져야지. 안 그러면 나한테 진짜 죽어. 앞으로 조금만 아파도 나한테 다 말해. 병원에 언제 가는지 약은 먹었는지 싹 다 하나도 빠짐없이. 알았어?"라며 못박았고, 윤동주는 "응. 사실 지금 약 먹었더니 조금 어지러워"라며 지한나를 끌어안았다.

윤동주는 "넌 요즘 안 아파?"라며 물었고, 지한나는 "응. 난 괜찮아. 약 안 먹은 지도 꽤 됐어"라며 귀띔했다. 윤동주는 "내가 약인가 보다. 다행이다. 미안해, 한나야"라며 안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