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조이현, 악귀에 몸 뺏긴 ♥추영우 구할까 [전일야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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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8

일반기사 '견우와 선녀' 조이현, 악귀에 몸 뺏긴 ♥추영우 구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2

작성자 이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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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악귀에게 몸을 빼앗겼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9회에서는 봉수(추영우 분)가 배견우(추영우)의 몸을 차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견우는 영안이 트여 귀신을 보게 됐고, 과거 박성아가 한 말을 떠올렸다. 당시 배견우는 "이목구비 순으로 귀신한테 뺏기면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잘문했고, 박성아는 "이, 소리가 들리면 믿음이 생기잖아. 믿게 돼. 귀신을. 목, 보이면 외로워져. 귀신 본다 그러면 다들 거짓말쟁이인 줄 알아. 아무도 날 안 믿으니까"라며 탄식했다.


배견우는 "그래서 외로워지는구나"라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박성아는 "그게 너무 외로워서 귀신이랑 친구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그러면 안 돼. 귀신이 인간이랑 친구 하려는 이유는 보통 하나거든. 그 몸을 갖고 싶어서"라며 밝혔다.

배견우는 끝내 박성아에게 영안이 트였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 가운데 박성아는 양궁 대회에 나간 배견우를 응원했고, 염화(추자현)는 배견우에게 나쁜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저주를 걸었다.

박성아는 염화의 목소리를 들었고, '봉수가 견우 죽이기 쉽게 나쁜 기운 불어놓고 계시네요? 근데 어쩌죠? 오늘 저희 억매법으로 서로 지켜주는 날이라서요. 견우 치려면 저부터 이기셔야 돼요'라며 발끈했다. 박성아는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 염화와 맞섰지만 귀에서 피가 난 탓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뿐만 아니라 배견우는 자살귀가 붙은 모범생(함성민)을 말리다 부상을 입어 피를 흘렸고, '왜 이러지? 목소리가 안 나와. 향냄새인가?'라며 의식을 잃었다.

앞서 왕어머니는 배견우에게 "이, 목, 구, 비 순으로 귀신한테 잠식된다. 영설, 입을 공유하고. 영비, 귀신의 냄새까지 맡게 돼. 만약 엮인다 하더라도 죽어도 피를 봐선 안 돼. 피부정이 일어나면 사태를 걷잡을 수가 없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되는 게 그게 문제다'라며 당부한 바 있다.

특히 박성아는 봉수(추영우)가 배견우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언제 사실대로 말해줄 거야? 봉수야. 너 활 쏠 때 이거 안 해, 루틴. 너 견우 아니야, 봉수야. 봉수야, 견우는? 견우 어딨어?"라며 물었다. 결국 봉수는 "내가 잡아먹었어"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