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애마부인 이하늬, 충무로 뒤엎었다…'애마' 8월 공개 > 드라마

본문 바로가기
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9

일반기사 화려한 애마부인 이하늬, 충무로 뒤엎었다…'애마' 8월 공개

기사입력 2025-07-24

작성자 윤현지 기자

본문

(한국경제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가 공개일을 8월 22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희대의 화제작, 영화 '애마부인'의 간판이 걸린 극장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탑스타라고 불린 희란(이하늬 분)과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주애(방효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빛과 표정, 메이크업과 의상까지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은 애마부인이라는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와 선보일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벗기려고만 하는 시대, 시원하게 뒤집는다"라는 카피는 불합리한 시대와 시스템 속 권력에 순응하지 않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이에 맞서 연대할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화 애마부인을 둘러싼 네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 시절 화려했던 충무로의 이면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80년대 최고의 탑스타라고 불린 희란은 젖가슴이라는 단어로 도배된, 노출 위주의 시나리오에 분노하고 구중호(진선규)에게 당당하게 보이콧을 선언하지만, 영화사 계약으로 인해 애마부인에 출연해야만 한다.


이에 영화사 대표 구중호는 희란을 조연 에리카로 강등시키고, 새로운 애마를 찾기 위해 연출을 맡은 신인 감독 곽인우(조현철)와 함께 대대적인 오디션을 개최, 당돌한 매력의 주애를 발굴한다. "저를 정희란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주애의 말에 "재미있네"​라고 말하는 희란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예고하며 이들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항상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희란과 카메라 앞에 서 본 적 없는 신인 배우 주애의 갈등, 제작사 대표 중호와 감독 인우의 대립 등 영화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여러 공간들과 다채로운 의상, 감각적인 스타일링까지 구현한 '애마'는 그때 그 시절, 충무로의 중심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희대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촬영을 둘러싼 충무로의 이야기 속,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에 한 방 먹이려는 두 여자의 쎈세이셔날한 연대를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낸 '애마'는 오는 8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