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지키려 박정수와 갈등 "선 지켜주십시오"
기사입력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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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6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박정수(박정수)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그럼 지금이라도 나랑 변호사 사무실 가서 공증 서약서 쓸 수 있어요? 결혼으로 얻게 될 몫의 재산 포기하고 우리 봄이랑 결이에게 양보한다는 서약서 말이에요"라며 제안했고, 마광숙은 "얼마든지요"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이때 한동석은 박정수와 마광숙 앞에 나타났고, "장모님 이러시는 거 월권입니다. 지나치세요"라며 쏘아붙였다. 박정수는 "난 애들 할머니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거네. 자네야말로 왜 내 일에 언성을 높이고 나서나?"라며 발끈했고, 마광숙은 "어르신이 원하시는 일인데 난 얼마든지 써드릴 수 있어요"라며 만류했다.
한동석은 "광숙 씨는 빠져요. 장모님이랑 내 일이니까. 결혼은 계약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문서 따위 필요 없어요.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 상황에 따라서 해결하면 되는 일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을 지켜주십시오, 장모님"이라며 독설했다.
박정수는 "나중에 자네가 치러야 할 대가가 얼마나 클지 내 두고 보겠네"라며 자리를 떠났고, 마광숙은 "빨리 가서 사과드려요. 그깟 각서에 도장 찍는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라며 탄식했다.
한동석은 "광숙 씨 바보예요? 그걸 왜 순순히 쓰겠다고 해요"라며 다그쳤고, 마광숙은 "난 회장님 재산 관심 없어요. 그깟 각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쓸 수 있어요. 종이 한 장에 마음이 편해지신다는데 그걸 왜 못 해드려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동석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광숙 씨를 무시하고 당신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장모님의 지배적인 태도가 문제예요. 왜 자꾸 바보처럼 받아주기만 해요. 이렇게 하나씩 양보하다 보면 계속 양보만 하게 된다고요"라며 당부했다.
마광숙은 "양보 좀 하면 어때요? 장모님이 남이에요?"라며 물었고, 한동석은 "광숙 씨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남들도 광숙 씨를 존중하길 원해요, 나는. 이제 내 사람이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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