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유퀴즈'서 할리우드 회식 썰 푼다 "나랑 계산서만 남아"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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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유재석을 만나 할리우드 회식 일화를 공개한다.

9일 방송을 앞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스칼렛 요한슨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촬영이 끝나면 저희도 회식을 하고 쫑파티를 한다. 혹시 할리우드도 하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저희도 회식을 한다. 같이 저녁을 먹거나 바에 간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저희는 이분(유재석)이 리더다. 제일 큰 형이다. 회식을 가면 형님이 계산을 다 한다. 할리우드에서는 계산을 누가하냐"고 물었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사실 며칠 전 런던에서 회식을 했다. 시사회 애프터 파티라 출연진과 직원도 많이 왔다. 모두가 술과 음식을 엄청 먹었다. 밤이 된 후 다들 '안녕'하면서 가더라"고 운을 뗐다.

"저 혼자 '누가 계산하지?' 했다"는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을 가리키며 "나였다. 제가 계산했다. 저랑 계산서만 남았다. 말이 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30년 간 할리우드 배우로 롱런 중인데 배우로서 늘 불안하다는 인터뷰를 봤다. 어떤 점이 불안한가"라고 질문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세상에, 진짜 모든 게 불안하다. 작품을 처음 시작할 때마다 불안감이 강해진다. 존재론적인 고민까지 했다. 내가 배역에 맞는 사람인가? 잘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항상 불안하다"고 토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