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추영우, ♥조이현에 진심 고백 "좋아해" [종합]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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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32

일반기사 '견우와 선녀' 추영우, ♥조이현에 진심 고백 "좋아해" [종합]

기사입력 2025-07-14

작성자 이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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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조이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7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귀 봉수(추영우)는 배견우의 몸에 빙의됐고, 박성아가 배견우와 손을 잡을 때마다 빙의가 풀렸다. 박성아는 빙의가 풀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배견우를 봉수로 오해했고, "술래잡기 이겼으니까 소원 들어줘요. 견우 놔주세요. 견우 불쌍한 애예요"라며 부탁했다.

박성아는 "처음 봤을 때 법당에 거꾸로 들어왔어요. 삼칠일. 그러니까 3주 내로 죽는 사람들이 거꾸로 들어와요. 아직 열여덟 살밖에 안 된 애가 남은 수명이 3주인 거예요. 견우 죽게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지켰어요. 삼칠일만 넘기자. 어떻게든 살려만 놓자"라며 털어놨다.

배견우는 "어, 불쌍한 애네"라며 밝혔고, 박성아는 "아니요. 그건 불쌍한 게 아니라 불운한 거예요. 불쌍한 건 세상 모두가 자기 미워하니까 자기마저 자길 너무 미워하게 된 거. 스스로를 한 톨도 사랑하지 않는 거. 그게 불쌍한 거예요. 오늘이 삼칠일 마지막 날이에요. 오늘 지나면 견우 살아요. 그러니까 제발 부탁 좀 드릴게요. 저 견우 꼭 살려야 돼요"라며 사정했다.

배견우는 눈시울을 붉혔고,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건데?"라며 질문했다. 박성아는 "첫사랑이니까. 제가 견우 많이 좋아하니까요. 도와주세요"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결국 배견우는 "성아야. 지금 나야. 견우. 배견우라고, 나"라며 고백했다.

특히 박성아는 배견우를 법당으로 데려갔고, 신어머니(김미경)와 함께 퇴마를 시도했다. 그러나 봉수는 결박을 풀고 도망치려 했고, 박성아는 배견우의 몸을 끌어안았다.

결국 박성아는 배견우의 몸에 봉수를 가둬두기로 했고, 배견우와 손을 잡은 채 하룻밤을 보냈다. 박성아는 "오늘 밤만 잘 넘기면 됐는데 미안해"라며 눈물 흘렸고, 배견우는 "아니야. 오늘 밤 잘 넘기고 있잖아. 울지 마"라며 다독였다.

배견우는 '다신 안 울린다 약속했는데 금방 또 이렇게 울렸네'라며 생각했다. 더 나아가 배견우는 "미안해, 성아야. 내가 앞으론 절대 울 일 없게 만들게. 그니까 그만 울자. 왜 그만 울라니까 더 울어. 울지 마"라며 걱정했다.

또 배견우는 양궁 대회를 두고 봉수와 거래했다. 배견우는 거래를 말리는 박성아에게 "봉수가 무슨 생각하는진 아무도 모르잖아. 근데 어찌 보면 그나마 내가 유리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좋든 싫든 한몸이잖아, 우리는"이라며 귀띔했고, 박성아는 "너무 위험해. 목숨 걸린 일이야"라며 만류했다.

배견우는 "나 잘 안 죽던데. 누가 계속 엄청 열심히 지켜줘서. 이렇게 꽉 잡고 있잖아. 그러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 내가 원래 겁이 되게 많거든? 근데 지금은 또 하나도 안 무서워. 네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해, 성아야. 이제 내가 너 지켜줄게. 좋아해, 진짜로"라며 박성아를 끌어안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