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의 복귀' 코리안 몬스터, 5이닝 KKKKKKKKK 제 몫 했는데…화이트에 꽉 막힌 타선→패전 위기 [인천 라이브] >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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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05

일반기사 '24일 만의 복귀' 코리안 몬스터, 5이닝 KKKKKKKKK 제 몫 했는데…화이트에 꽉 막힌 타선→패전 위기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5-06-29

작성자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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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24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1개. 최고 148km/h 직구에 체인지업과 커터, 커브를 고루 섞었다.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류현진은 지난 5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내전근 통증을 느끼면서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류현진은 휴식과 치료를 겸하며 회복한 뒤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체인지업으로 낫아웃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안상현에게는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최정은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다. 볼카운트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2구 144km/h 직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류현진은 한유섬과 오태곤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고, 조형우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정준재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말에는 박지환 낫아웃 삼진, 최지훈 2루수 땅볼 후 안상현에게 7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안상현의 도루로 2사 주자 2루. 하지만 류현진은 최정을 3구삼진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이 최대 고비였다. 에레디아 중전안타, 한유섬 중견수 뜬공 후 폭투가 나왔고, 오태곤 볼넷, 조형우 우전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실점은 없었다. 정준재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류현진은 박지환을 초구에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위기 상황을 끝냈다. 노시환의 수비도 좋았다.

류현진은 5회말 최지훈을 3구삼진 처리, 안상현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최정과 10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에레디아 3루수 땅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류현진은 제 몫을 다 했으나 상대도 강력했다. 한화는 SSG 선발 미치 화이트에게 안타 2개밖에 치지 못하며 묶였고, 류현진은 팀이 0-1로 뒤진 6회초 패전 위기에서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