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한화 '딱 3안타' 쳤다…'화이트 10K 완벽투→에레디아+한유섬 쾅쾅!' SSG 2-0 완벽승, '위닝시리즈' 달성 [문학:스…
기사입력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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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SSG는 시즌 전적 39승 36패 3무(승률 0.520)를 만들었다. 한화는 45승 32패 1무(승률 0.584)가 됐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진영(우익수) 2.리베라토(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최인호(지명타자) 6.김태연(1루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류현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안상현(유격수) 3.최정(3루수) 4.에레디아(좌익수) 5.한유섬(지명타자) 6.오태곤(1루수) 7.조형우(포수) 8.정준재(2루수) 9.박지환(우익수) P.화이트
1회초 한화는 선두 이진영이 3루수 땅볼, 리베라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문현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노시환 3구삼진으로 이닝 종료. SSG는 1회말 최지훈과 안상현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뒤 최정이 초구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화가 2회초 최인호 삼진, 김태연 3루수 땅볼, 이도윤 삼진으로 돌아섰고, SSG는 2회말 에레디아의 홈런으로 0-0 균형을 깼다.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1볼-노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2구 144km/h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에레디아의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에레디아의 홈런 뒤에는 한유섬과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조형우의 우전 2루타가 나왔으나 정준재 2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 더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반면 한화는 계속해서 화이트에게 막혔다. 3회초 최재훈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선 뒤 심우준과 이진영이 모두 화이트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에는 선두 리베라토의 우전안타가 나왔으나 문현빈 삼진 후 노시환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이 났다.
한화 타선이 꽁꽁 묶인 사이, SSG는 4회말 최대 찬스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폭투로 진루, 오태곤 볼넷, 조형우 우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 하지만 정준재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박지환이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 역시 5회초 1사 후 김태연과 이도윤이 8구 승부를 벌여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재훈의 땅볼에 2사 1, 3루가 됐다. 대주자 유로결의 도루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안치홍이 3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득점하지 못했다.
SSG는 5회말 최지훈, 안상현 연속 삼진 후 최정의 좌전안타가 나왔지만 에레디아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한화도 이진영과 리베라토 연속 삼진. 문현빈의 내야안타는 도루 실패로 무위로 돌아가며 0-1의 스코어가 계속됐다.
SSG은 류현진이 내려가고 황준서가 올라온 6회말 한유섬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온 한유섬은 한가운데로 들어온 황준서의 5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한유섬의 시즌 8호 홈런으로, 점수는 2-0.
한화의 침묵은 투수가 바뀌어도 계속 됐다.
화이트가 내려가고 노경은이 올라온 7회초, 선두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최인호 삼진과 함께 노시환의 도루가 잡혔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아웃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이후 김태연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8회초 이로운을 상대로는 이도윤 유격수 뜬공, 이재원 3루수 파울플라이, 황영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올라와 이진영과 리베라토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낸 뒤, 문현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SSG 선발 화이트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노경은과 이로운, 조병현이 피안타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했다.
장단 8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홈런 포함 2안타, 한유섬이 쐐기포로 돋보였고, 포수 조형우는 멀티히트와 함께 두 번의 도루저지로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내전근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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