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3삼진' 김하성, 타순 7번→5번→'7번 유격수' 재조정…2연패 TB에 힘 보탤까 >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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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07

일반기사 '1안타 3삼진' 김하성, 타순 7번→5번→'7번 유격수' 재조정…2연패 TB에 힘 보탤까

기사입력 2025-07-10

작성자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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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최원영 기자) 화력을 더 높여야 한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타순이 다시 조정됐다. 김하성은 어깨 및 햄스트링 재활을 마친 뒤 지난 5일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당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격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3타수 1안타 1도루를 빚었다.

미네소타전서 김하성은 7회초 경기 첫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종아리에 이상을 느꼈다. 지난 6~7일 미네소타전과 8일 디트로이트전에 나서지 않고 몸을 돌봤다.

3경기 연속 결장한 김하성은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서 모습을 드러냈다. 5번 유격수를 맡아 4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즌 2번째 출전 경기서 타율이 0.333에서 0.286(7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와 맞붙었다. 4구째 139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깔끔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 2사 1루에선 플래허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구째 127km/h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도 플래허티와 만나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이번엔 플래허티의 6구째 127km/h 너클 커브에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엔 선두타자로 등장해 마무리투수 윌 베스트와 실력을 겨뤘다. 3구째 142km/h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2-4 역전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튿날인 10일 게임서 김하성의 타순은 다시 7번으로 조정됐다. 보다 나은 타격감을 선보여야 한다.

이날 원정팀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제이크 맨검(좌익수)~챈들러 심슨(중견수)~김하성(유격수)~테일러 월스(2루수)~대니 잰슨(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잭 리텔이다.

홈팀 디트로이트는 콜트 키스(3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웬실 페레즈(우익수)~라일리 그린(지명타자)~스펜서 토켈슨(1루수)~잭 맥킨스트리(유격수)~맷 비얼링(좌익수)~파커 미도우즈(중견수)~제이크 로저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리스 올슨이다.

사진=한국경제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최원영 기자 yeong@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