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감 잡은 김하성, 4G 연속 안타 도전...11일 보스턴전 5번+SS 선발 출전 >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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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32

일반기사 확실하게 감 잡은 김하성, 4G 연속 안타 도전...11일 보스턴전 5번+SS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25-07-11

작성자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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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나선다.

캐빈 캐시 감독이 이끄는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이날 우완 타지 브래들리를 선발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5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5월 말부터 트리플A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트리플A에서 21경기 72타수 15안타 타율 0.208, 6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250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4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김하성은 이튿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경기 후반 주루 과정에서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경기 후반 월스와 교체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았다. 다만 김하성은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6~7일 미네소타전,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힘을 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 6일 "어제(5일)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지금은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걷는 데는 문제 없고, 당분간 매일 상태를 확인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9일 디트로이트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서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3'으로 늘렸다. 11일 경기 전 기준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1타수 4안타 타율 0.364, 1타점이다.

한편 홈팀 보스턴은 재런 듀란(좌익수)~로만 앤서니(지명타자)~아브라함 토로(1루수)~카를로스 나바에즈(포수)~윌리어 아브레우(우익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로미 곤잘레스(2루수)~마르셀로 메이어(3루수)~세단 라파엘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워커 뷸러다. 뷸러는 올 시즌 15경기 72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김하성과 뷸러는 과거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사구다.

사진=한국경제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koreaeconews.com